박지수 여자농구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23경기
피주영 입력 2021. 1. 17. 23:49 수정 2021. 1. 18. 06: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23)가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세웠다.
박지수는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26득점 18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로써 박지수는 23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여자농구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3경기에 올 시즌 전 경기(20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 1월 9일~7월 21일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걸쳐 트라베사 겐트(당시 신한은행)가 보유한 22경기였다. 박지수는 단일 시즌 최다 연속 더블더블 타이기록도 세웠다.
전반에만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낸 박지수는 4쿼터 41초 때 동료 심성영의 3점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B는 삼성생명을 72-67로 이겼다. 블록슛 2개를 추가한 박지수는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만 22세 1개월)로 통산 블록슛 300개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신한은행 김단비의 만 27세 8개월이었다.
KB는 16승 4패로 리그 1위를 달렸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과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KB와 우리은행은 상위 4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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