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서 성관계 벌인 두 남성, 당시 승객들도 있었다

이지희 2021. 1. 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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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지하철 안에서 두 남성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45초 가량의 영상에는 두 남성이 객차 안에서 옷을 벗은 상태로 활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신체는 일부 노출된 상태로 사진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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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간 성행위 영상 확산돼
홍콩 경찰 조사 착수

홍콩의 지하철 안에서 두 남성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45초 가량의 영상에는 두 남성이 객차 안에서 옷을 벗은 상태로 활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과 떨어진 객차에는 다른 승객들이 앉아있는 모습도 그대로 나왔다. 영상 속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신체는 일부 노출된 상태로 사진이 퍼지고 있다.


SCMP는 해당 영상이 알려진 뒤 홍콩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측은 "지하철 내에서 승객들은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들어갔다. 홍콩 법에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이 올라온 트위터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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