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 제주 2호점 오픈에 '감격눈물'..현주엽, 子위한 '최초 쿡방' (당나귀 귀)[종합]

원민순 2021. 1.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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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송훈이 제주 2호점 오픈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너튜브 콘텐츠 촬영기, 송훈의 제주 2호점 오픈, 김기태 감독의 천하장사 대회 현장 공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 사단은 그동안 방문했던 여주, 보령, 평창에서 배달받은 쌀, 멸치, 메밀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었다. 셰프 정호영의 주도 하에 밥이 안 들어간 메밀왕김밥부터 멸치를 넣은 솥밥까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음식이 만들어졌다.

현주엽은 아들 준욱이의 애교에 보조 역할을 하며 정호영을 도운 뒤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준욱이가 아빠가 해준 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던 것. 현주엽은 그동안 먹방만 하다가 아들을 위한 쿡방을 했다.



현주엽 사단은 지역 특산품 요리부터 현주엽이 만든 불고기와 차돌된장찌개로 너튜브 촬영을 마쳤다. 현주엽은 촬영이 끝나자 정호영에게 최근 너튜브를 그만 둔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현주엽TV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너튜브를 안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준욱이는 현주엽과의 너튜브 촬영을 마치고는 아빠가 농구감독을 할 때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아서 너튜버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주엽 역시 준욱이와 함께 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송훈은 제주 2호점인 송훈랜드 오픈을 2일 앞두고 베이커리와 고깃집 체크에 나섰다. 고깃집 담당 이택민 셰프는 음식을 내놓고 잔뜩 긴장한 얼굴로 송훈의 평가를 기다렸다.



송훈은 밥이 설익은 것부터 시작해 미역냉채는 신맛이 강하고 파절임은 너무 단맛이 나는 등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 분노했다. 직원들은 평소 송훈이 음식에 있어서만큼은 타협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송훈은 요식업계의 경우 분점이 흔들리게 되면 그 여파로 인해 본점까지 흔들리게 된다며 음식 맛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오픈 전날 약식으로 고사상을 준비했다. 송훈은 고사상 앞에서 그간의 힘들었던 여정이 생각나 눈물을 쏟고 말았다. 송훈은 "햇빛이 쫙 비춰주고 있었다. 뭔가 도와주겠다는 신호인가 싶었다.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송훈은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MC들과 다른 출연진들은 워낙 밝은 사람이었던 송훈의 눈물에 안타까워했다. 송훈은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송훈은 오픈 당일 청소를 하며 오픈을 준비했지만 난데없이 정화조가 터진 것을 보고 당황했다. 송훈은 일단 정화조는 업체에 맡긴 뒤 가게 안을 확인했다. 송훈은 정화조에 이어 히터 작동도 잘 안 되고 급기야 정전이 되자 난감해 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2020 천하장사 대회를 위해 개최지인 전북 정읍에 도착했다.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는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행운의 숫자인 77배를 하겠다고 나섰다. 윤정수 코치는 무릎이 안 좋아 얼마 하지 못했고 나머지를 김기태 감독 혼자 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중간에 자신이 포기하면 선수들도 그럴까 싶어 이를 악물고 77배를 해냈다. 

김기태 감독은 정읍의 쌍화 거리를 찾아 선수들과 함께 정읍의 특산품으로 차려진 푸짐한 한 상을 맛봤다.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말을 걸지 않겠다고 하더니 금방 입이 근질근질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다른 선수에게 77배를 하고 온 사실을 알려주면서 생색을 냈다. 이어 장성우 선수에게도 이미 들렸는데 "성우한테는 비밀이야"라고 덧붙여 갑갑함을 자아냈다.

대회 당일 주장 윤성민 선수는 16강전에서 강적인 선수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장성우 선수도 8강전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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