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말라"면서 중학생 아들 1시간 때린 아버지

양재영 2021. 1. 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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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을 체벌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3일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훈육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아들을 심하게 때린 혐의(아동학대)로 아버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형제끼리 싸우지 말라고 훈육하는 과정에서 폭력이 시작됐고 1시간 정도에 걸쳐 주먹과 발로 아들을 때렸다.

A씨에게 맞은 아들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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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들 심하게 체벌한다" 엄마 신고로 경찰 출동
경찰, 가족과 분리..수사중
SBS 보도영상 캡처


중학생 아들을 체벌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3일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훈육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아들을 심하게 때린 혐의(아동학대)로 아버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형제끼리 싸우지 말라고 훈육하는 과정에서 폭력이 시작됐고 1시간 정도에 걸쳐 주먹과 발로 아들을 때렸다.

A씨에게 맞은 아들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BS 보도영상 캡처


SBS가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에는 A씨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집에서 뛰쳐나온 아들이 대로변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아들은 이내 A씨에게 잡혔고 또다시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했던 A씨의 부인이 경찰차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A씨를 가족들과 분리 조치했으며 현재 수사 중이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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