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때문에 식이섬유 먹어도, 운동 안하면 도루묵"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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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성인의 7~10%가 겪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하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량에 관계없이 변비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식이섬유가 변비를 개선하는지 여부에만 초점을 맞춘 과거 연구와는 달리, 이번 연구는 그 둘 사이에 신체 활동량이 영향을 미치는 바를 조사해 의미가 있다"며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변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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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개선을 위해 식이섬유를 먹어도 활동량을 늘리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변비는 성인의 7~10%가 겪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채소·과일 등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의 부피가 커지면서 배변이 원활해진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량에 관계없이 변비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다핑병원 등 합동 연구진이 20세 이상 성인 대상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2005~2010년 자료를 기반으로 1만3941명의 상세 정보를 조사·분석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들의 7.5%가 변비를 앓고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전체 대상자들을 활동량이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활동량이 적은 그룹은 식이섬유 섭취량의 변화가 변비 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 활동이 활발한 그룹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1g 늘어날수록 변비 상태가 3%씩 좋아졌다. ​

연구팀은 "식이섬유가 변비를 개선하는지 여부에만 초점을 맞춘 과거 연구와는 달리, 이번 연구는 그 둘 사이에 신체 활동량이 영향을 미치는 바를 조사해 의미가 있다"며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변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는 생활습관만 올바르게 지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처럼 식이섬유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다만 운동량을 늘려 장 연동운동을 촉진해야 한다. 배변 욕구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 대변을 자꾸 참다 보면 변의(便意·변이 마려운 느낌)가 안 생겨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있는다. 배변을 할 때는 5분을 넘기지 않고,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것도 피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한 힘주기의 60% 정도만 힘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힘을 주면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항문 점막 내 혈관이 확장돼 항문 쿠션조직이 밖으로 노출된 상태) 같은 동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소과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발생하는 학술지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최근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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