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21 충전기 제외, '덜어내는 것' 가치 집중한 것"

정길준 2021. 1.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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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7일 5G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1' 시리즈의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제외한 것을 두고 "'덜어내는 것'의 가치에 집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신제품과 관련된 고객 질의에 답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기존의 액세서리를 재사용·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고,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많다"며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하며 경량화에 나섰다. 점차 환경을 고려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노트의 S펜을 탑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새로운 모바일 경험 혁신에 매진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일상을 편하게 누리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계속해서 제품 혁신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주요 타깃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혁신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를 꼽았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는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청 경험도 누리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S21 울트라는 사랑하는 사람, 혹은 사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경험을 선사하는 궁극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갤럭시 S21 시리즈가 올해 업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태문 사장은 "사전 준비 과정에서 이통사와 파트너들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 매끄러운 통합 사용 경험과 성능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 적용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활용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증강현실(AR) 파인더 기능을 확대해 빠르고 편리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업해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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