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 해소 '디지털 튜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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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않도록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비 30여억 원을 투입,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에 관내 40개 초·중·고교에 150여 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한다.
서대문구는 디지털 튜터 사업외에도 교육현장 분석과 지역 내 취약가정 파악, 디지털 인프라와 기기·콘텐츠 지원, 각종 돌봄서비스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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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않도록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비 30여억 원을 투입,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에 관내 40개 초·중·고교에 150여 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한다. 이들은 긴급돌봄으로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사의 영상편집과 데이터분석, 원활한 비대면 수업 진행을 돕는다. 또 창의적 체험학습과 정보화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앞서 구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태블릿PC를 지원하고, 관내 학교에 온라인 기기 및 무선통신장비를 설치해 비대면 상황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6개 학교에 28명의 디지털 튜터를 파견했으며, 학교 교사들과의 면담 및 참여 강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lll.sdm.go.kr) 공지사항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yiseul@sdm.go.kr)로 보내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이 이뤄지며 디지털학습 관련 소프트웨어와 기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자, 학교 지원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주 5일(월∼금) 근무하며 하루 기준 3시간과 6시간 근무 가운데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합격자는 서대문구 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의 직무교육과 학교 현장실습을 거쳐 디지털 튜터로 활동한다.
서대문구는 디지털 튜터 사업외에도 교육현장 분석과 지역 내 취약가정 파악, 디지털 인프라와 기기·콘텐츠 지원, 각종 돌봄서비스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입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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