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행 3주 만에 수거량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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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한 지 3주 만에 수거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아파트) 550개 단지·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 여부를 점검한 결과, 485개 단지(88%)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만7000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시행 여부를 전수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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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한 지 3주 만에 수거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아파트) 550개 단지·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 여부를 점검한 결과, 485개 단지(88%)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17일 밝혔다.
485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형태는 신규로 제작·공급한 별도수거용 마대 활용 154개 단지(32%), 그물망 또는 비닐 등 활용 181개 단지(37%), 기존 플라스틱 수거함에 별도배출 안내문 부착 150개 단지(31%)로 나타났다. 나머지 65개 단지(12%)는 별도 배출함이 설치되지 않았다.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증가 추세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실시한 15개 수거·선별업체 표본조사 결과,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량이 제도 시행 1주 차에는 126t, 2주 차에는 129t, 3주 차에는 147t으로 집계됐다. 1주 차 대비 3주 차 수거량이 17% 늘어난 것이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만7000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시행 여부를 전수조사 중이다. 이달 말까지 전국 단위 통계를 분석하고 제도 보완 사항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연순환정책관은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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