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까지 최대 15cm '눈 폭탄'..월요일 출근길 어쩌나

황보준엽 2021. 1.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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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 전까지 지난 6일 12일 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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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월요일 출근 전까지 지난 6일 12일 보다 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지난 경우와는 달리 복잡한 형태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먼저 세 가지 강설 패턴이 혼재하면서 적설의 편차가 크고 적설량이 증가할 수 있다.


또 지난번에는 퇴근 시간대 눈이 내렸다면 이번에는 출근 시간 전부터 눈이 오는 것도 다른 점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것도 이례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눈 내리는 것은 시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례적이고 예전보다 강한 형태"라고 했다.


눈은 다음 주말인 23∼24일 한 번 더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23∼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일리안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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