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인구 110만 돌파 전망

이영규 2021. 1.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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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올해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올해 연간 인구 성장률을 전체 인구의 약 1.87%로 잡을 경우 올 연말에는 용인시 인구가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내국인 인구는 107만4176명, 외국인을 포함하면 109만9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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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의 올해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올해 연간 인구 성장률을 전체 인구의 약 1.87%로 잡을 경우 올 연말에는 용인시 인구가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라는 보고서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11년 동안 전출보단 전입 인구가 많았다. 특히 2019년 15세 미만 아이를 둔 25~39세 젊은 부부(5만3559명)들이 가장 많이 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용인시로 전입하는 이유는 주택 문제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27.4%), 직업(22.5%) 순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ㆍ육아ㆍ주택 관련 정책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용인지역 내국인 인구는 2005년에서 2019년까지 52.8% 증가했다. 각 구별로는 처인구 29%, 기흥구 94.3%, 수지구 35.6% 등이다.

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기흥구 동백동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인구비율을 살펴보면 35~54세가 가장 많은 35.4%(37만4859명)를 차지했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전체 인구의 6.4%인 6만7627명, 25세부터 34세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나타났다.

57~65세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11만명으로 10.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은 12만3817명으로 12.6%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차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보고서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일류도시 용인을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용인통계 홈페이지(www.yongin.go.kr/est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내국인 인구는 107만4176명, 외국인을 포함하면 109만908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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