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FC 김동현, 골키퍼 최대 위기 "지옥 같았다"

황소영 2021. 1.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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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김동현

김동현이 어쩌다FC 골키퍼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

오늘(1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 8강전 중 눈물을 보인 수문장 김동현의 가슴 졸이는 경기 한 판이 펼쳐진다.

어쩌다FC는 이번 대회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시의사축구단과 맞붙는다. 서울시의사축구단은 모두의 예상을 깬 활약으로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의 또 다른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서울시의사축구단과의 8강전 경기에서 어쩌다FC는 난항을 겪는다. 거침없는 축구 실력에 스포츠 전설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후반전 중반이 되도록 득점을 하지 못해 2대 0의 스코어까지 가는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

특히 수문장 김동현은 본인이 두 골이나 허용해준 사실에 망연자실한다. 경기가 끝난 후 "나 이제 못하겠어", "지옥 같았어"라고 토로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린다.

김동현은 지난 구 대회 예선전에서 유일무이한 '무실점 골키퍼'라는 영예를 얻었던 상황. 매번 슈퍼 세이브를 해내던 그를 질겁하게 만든 경기 결과가 궁금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전국대회 8강전 경기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영광을 떠올리게 할 만큼 긴장과 감동이 동시에 서린 경기였다. 스포츠 전설들의 피, 땀, 눈물이 섞인 8강전의 전율을 꼭 본 방송을 통해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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