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박현선, 며느리 사랑 시댁 식구들..母 납골당 방문 '눈물' (살림남2) [종합]

이이진 2021. 1.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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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주만, 정성윤, 야구선수 양준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주만, 정성윤, 양준혁이 각각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윤주만과 김예린이었다. 윤주만과 김예린은 난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의사는 윤주만에게 "정자의 수는 1500만 마리 기준에 3000만 마리다. 운동하는 정자가 몇 퍼센트인지 보는 건 68%다"라며 검사 결과를 알렸다.

그러나 김예린은 자연 임신이 어려운 상태였고, 의사는 "난소 나이 검사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38세 수치는 2 전후로 알려져 있다. 40대가 되면 1 전후, 40대 중반부터는 1보다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김예린 님 검사 결과가 0.66으로 나왔다. 나이로 하자면 46~47세인 거다. 시험관 시술로 바로 하는 게 가장 두 분에게는 맞지 않나 싶다"라며 설명했다.

그날 밤 김예린은 윤주만에게 "아이를 못 갖게 되면 내 탓일 것만 같다. 내가 스스로 자만했다"라며 미안해했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예린은 "못 낳으면 어떻게 해"라며 걱정했고, 윤주만은 "뭘 어떻게 해. 둘이 알콩달콩 잘 살면 되지"라며 끌어안았다. 김예린은 윤주만의 품에서 오열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정성윤과 김미려였다. 정성윤은 밤새 둘째 이온 군을 돌보느라 잠을 자지 못했고, 김미려 역시 새벽까지 일을 하고 돌아와 피로가 쌓여 있는 상황이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서로 육아를 미루다 다퉜고, 이때 김지선이 김미려의 집에 도착했다. 김지선은 김미려와 정성윤의 결혼 당시 희극인과 배우의 만남이 기뻤다고 말했고, "좋지 않냐"라며 물었다.

김미려는 "그때는 좋았다. (지금은) 살쪄가지고"라며 냉랭한 태도로 대했고, 결국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정성윤이 나가자마자 김미려를 타박했고, "'살쪄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하냐. 제3자가 와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뭐가 되냐"라며 다독였다.

김미려는 지난 새벽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로 귀가했지만 밀린 살림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며 하소연했고, 김지선은 "남편을 옆집 남자라고 생각해 봐라"라며 조언했다.

김미려는 셋째 계획이 있다고 고백했고, 김지선은 부부 금실에 대해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날 밤 김미려는 둘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장어와 연어 등 정성윤이 먹고 싶어 했던 음식으로 상을 차렸다.

정성윤은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느끼며 의아해했고, 김미려는 김지선이 귀띔한 대로 정성윤의 옆자리에 앉기까지 했다. 정성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불안했다. 안 하던 행동을 하니까. 하루 종일 냉랭했는데"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미려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화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정성윤은 웃음을 터트렸고, 김미려는 "내가 최근에 여보한테 말하는 거나 쳐다보는 눈빛이나 이런 게 조금 안 예쁘고 깡패 같고 그랬다. 우리가 셋째를 생각하고 있지 않냐. 이런 식이 반복되다 보면 '의무적으로 셋째만 갖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미려는 "연남동 총잡이 씨. 총 한 번 쏴볼 텐가"라며 부추겼고, 정성윤은 "감당할 수 있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입을 맞추려 했고, 이온 군이 울음을 터트려 상황이 종료됐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양준혁과 박현선이었다. 양준혁은 박현선과 함께 양식장을 찾았고, 양준혁 형이 등장했다. 양준혁 형은 박현선 덕분에 양준혁이 노총각을 면했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양준혁은 "형수님은 뭐라고 하냐"라며 물었고, 양준혁 형은 "부담스러워한다. 자기가 집안일 다 해야 될 거 같다고 한다"라며 말했다. 게다가 박현선은 손위 동서와 20살 차이였고, 양준혁 조카와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양준혁과 박현선은 양준혁 아버지의 집에 방문했다. 양준혁 아버지는 역시 박현선 편이었다. 박현선은 결혼 반지를 자랑했고, 양준혁 아버지는 "더 좋은 걸로 해 주지. 그러니까 오십 넘도록 장가를 못 가지"라며 타박했다.

양준혁은 박현선과 함께 양준혁 아버지를 모시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을 ㅇ아갔다. 양준혁은 "장가를 갈 거 같다. 진작 엄마 계실 때 데리고 왔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데려왔다"라며 자책했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어린 시절 힘든 가정 형편 속에서도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진짜 잘 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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