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X양세형, 역대급(?) 쉬운 달걀 장조림.."애들 있는 집 꼭 보세요"(백파더)[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백파더’ 백종원이 요린이들과 달걀 장조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 백종원이 양세형과 함께 달걀 장조림에 도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요리에 앞서 “장조림은 오래 걸린다 생각하신다. 소고기장조림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달걀 장조림은 하자마자 먹을 수 있다. 오늘 애들 있는 집은 무조건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양세형과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달걀 장조림을 만들기 시작했다. 달걀 장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달걀, 꽈리고추, 청양고추, 통마늘, 물, 소금, 식초, 진간장, 설탕이 필요했다.

백종원은 “아이들과 함께 드실 거면 꽈리고추는 빼도 된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면 넣어도 상관없다”며 “하지만 여름에는 꽈리고추가 매워 넣으면 안 된다. 지금은 괜찮다. 마늘은 꼭 넣어라“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끓는 물에 달걀을 삶기 시작했고 끓을 동안 양념장 재료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꽈리고추 꼭지를 따서 썰었다. “보통 3~4등분으로 한입크기로 썰어라”라고 조언했다.

달걀을 15분 동안 삶은 후 백종원은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에 달걀을 넣으면 껍질이 잘까진다”며 얼음물에 달걀을 넣어 깔끔하게 껍질을 벗겨냈다.

그 뒤 장조림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간장 1컵에 물 4컵 그리고 설탕 반 컵을 석었다. “국간장도 상관없다. 대신에 좀 짤 수 있다”며 “이 비율로 넣으면 양념장을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뒤 프라이팬에 양념과 달걀을 넣고 졸이기 시작했다. 마늘을 넣고 난 뒤 백종원은 “장조림은 간장이니까 오래 끓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끓을 때 고추를 넣고 나면 바로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에 넣고 3~4일 뒤에 먹으면 간이 잘 벤다. 바로 먹으면 간장을 세 숟갈 정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감칠맛을 위해 다시마를 넣었다. 백종원은 “원래 정석은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어야 되지만 그냥 지금 넣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백종원은 꽈리고추를 넣었다. 이어 “끓어오르면 끄고 잘 식힌 뒤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며 “참고로 다시마 넣은 것은 꺼내서 채 썰어서 양념간장에 묻혀 먹으면 맛있다”고 덧붙였다.
완성된 달걀 장조림을 흰 밥 위에 얹어 반으로 잘랐다. 그 위에 버터 한 조각과 꽈리 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얹었다. 그런 다음 장조림 국물을 퍼 담아 맛있는 한 그릇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아침에 아이들이 입 맛 없을 때 이렇게 해주면 좋아한다. 달걀 장조림을 드시고나면 ‘이래서 달걀 장조림을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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