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과 르위키, 16일 입국..곧바로 서귀포 이동해 자가격리 예정

2021. 1. 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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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르위키(왼쪽)와 로맥. SK 제공


SK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과 아티 르위키가 한국땅을 밟았다.

SK는 16일 오후 로맥과 르위키 그리고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로 영입한 브랜든 나이트 전 키움 투수코치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새 외국인 투수인 윌머 폰트는 취업비자 발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까지 마쳤지만 국외 여행허가서가 나오지 않아 말이 묶였다. 지난해 11월 미국 영주권을 신청한 폰트는 입국하기 위해선 절차상 국외 여행허가서가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입국한 로맥, 르위키, 나이트 코치는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 후 2월 1일 서귀포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격리 기간 로맥과 르위키는 구단이 제공한 KBO 투타 데이터 및 영상 분석자료 등을 보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나이트 코치는 외국인 투수들의 KBO리그 및 한국 문화·예절·소통 교육·정신력 케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로맥은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렌다. 제주도는 처음 가보는데,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자가격리와 캠프 기간 르위키와 폰트의 빠른 KBO 적응을 위해 내가 가진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르위키는 "한국에 도착하니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이제 KBO리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데, KBO 경험이 풍부한 로맥과 나이트 어드바이저가 함께하니 든든하다. 한 시즌 동안 SK와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야구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이트 코치는 "명문구단인 SK에서 새롭게 맞이할 앞날이 기대된다. 올해에는 팀의 핵심 전력인 외국인 투수들의 원활한 KBO리그 적응을 지원하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게 됐는데,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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