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기저귀 갈며 폭행'..정인이 가짜 동영상 유포

이휘경 2021. 1. 16.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인이 동영상'이라는 아동학대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조사에 나선 경찰이 정인 양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무게를 실었다.

경찰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을 중심으로 진위 파악에 나선 결과 정인양 사건과 무관하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2019년 7월에도 똑같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러 정황으로 미뤄 아동학대 가해 여성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정인이 동영상'이라는 아동학대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조사에 나선 경찰이 정인 양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무게를 실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과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에서는 한 여성이 아기의 기저귀를 갈면서 아기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약1분 28초 길이의 동영상이 공유됐다.

이 동영상에는 '이 X이 정인이 양모X, 쳐죽일 X'이라는 자막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을 중심으로 진위 파악에 나선 결과 정인양 사건과 무관하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2019년 7월에도 똑같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러 정황으로 미뤄 아동학대 가해 여성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인 양은 작년 초 입양돼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끝에 같은 해 10월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조만간 이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