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쿤디판다, 라디오 생방송 태도논란..소속사 "진심 다해 사과"

이소연 2021. 1.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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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부적절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15일 방송된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의 금요코너 '본인등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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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한 쿤디판다와 비와이.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인스타그램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래퍼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부적절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15일 방송된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의 금요코너 ‘본인등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쿤디판다는 새해소원이라며 이름을 불러달라는 청취차에게 “하기 싫다. ‘새해소원입니다. OO아’라고 해달라고요?”라고 반문했다. 노래를 불러달라는 말에는 “가사를 까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비와이도 DJ의 요청에 불성실하게 응했다. 그는 “삼행시가 가능하냐”는 말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생방송 중 방송용어로 부적합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들의 소속사인 데자부그룹은 “소속 아티스트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청취자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데자부그룹은 “방송을 이끌어나가는 DAY6 영케이와 ‘키스 더 라디오’에 계신 모든 제작진, DAY6 팬들을 포함한 모든 청취자 여러분이 겪으셨을 불편함에 사과한다”며 “방송 내용을 모든 아티스트와 모든 직원이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청취자들이 느꼈을 불편함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미디어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점 중 저희의 잘못된 점, 반성할 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개선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송 제작진과 DJ 영케이 측에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방송을 통해 실망하시거나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풀리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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