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휴 이어 클루버까지..단숨에 전력 업그레이드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렸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코리 클루버가 양키스와 1년, 1100만 달러(121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을 이유로 1경기, 1이닝 투구에 그쳤다. 몸 상태에 물음표가 찍혔지만 최근 열린 쇼케이스에 무려 25개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2014년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을 정도로 이력이 탄탄하다. '건강'만 보장되면 준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준척급 선발 자원. 영입 경쟁 끝에 양키스가 최종 승자로 결정됐다.
양키스는 선발 보강이 절실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JA 햅 등 선발 투수 3명이 한 번에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에이스 게릿 콜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끌고 갈 수 있는 베테랑 투수가 필요했다.
양키스는 클루버 계약에 앞서 DJ 르메이휴 영입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양키스가 르메이휴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993억원)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르메이휴는 양키스에서 뛴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0.364)에 올랐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억 달러에 가까운 거액을 쓴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팀에 잔류시켰다.
양키스는 클루버와 르메이휴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투타 전력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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