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핀테크·웹게임 사업 부문 성장 기대"

이민지 입력 2021. 1. 16.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N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웹게임 부문의 실적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으로 보였지만 올해는 핀테크와 게임사업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22억원,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56.7%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NHN 주가는 게임사업부와 핀테크의 성과가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N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웹게임 부문의 실적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으로 보였지만 올해는 핀테크와 게임사업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22억원,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56.7% 늘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45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은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웹보드게임은 지난 10월 추석 효과와 겨울로 인한 이용량 증가가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PC방 영업 제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됐다. 결제, 광고, 커머스, 기술 등의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됐다. 다만 중국 기반 e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HN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경우 광군제를 2번에 나눠서 진행하며 효과가 분산됐고, PNP시큐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부재하면서 매출 증가 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는 게임사업 성과 부진에 따른 임원들 해임으로 위로금 발생, 마케팅비는 ‘AMS’ 관련 일본 TV 광고 진행으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벅스, 여행박사 관련 무형자산 평가손실 발생으로 적자 전환됐다.

올해 NHN 주가는 게임사업부와 핀테크의 성과가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모바일게임 흥행 성공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있는 아이돌 마스터즈 등 신작 4종의 흥행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 사업 성과도 중요하다. 지난해 연말 NHN은 페이코를 통해 펀드와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페이코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테크 산업 경쟁이 카카오와 네이버를 중심으로 치열해지지만 400만명 이상의 한 달 서비스 이용자 수(MAU)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코의 투자 서비스는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NHN은 마이데이터 본인가 취득에 따른 수익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타 관련 본인가를 발급할 예정으로 NHN의 페이코는 무난히 취득 가능하다. 라이선스를 받는다고 해서 바로 사업모델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다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융기관들과 API를 연동하는 기술적 프로세스를 구축해 3분기부터 마이데이타 관련 광고, 수수료, 이용자 리포팅 구독 등의 수익모델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반영돼 페이코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0%가량 증가하며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종료 시 높은 오프라인 침투율에 근거해 페이코오더, 캠퍼스존 등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