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X도자 캣X메건 더 스탤리언, '34+35' 리믹스
여성 팝스타들이 뭉쳤다.
15일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매운맛'으로 유명한 '34+35'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 리믹스에는 'Positions'의 또 다른 수록곡 'motive(모티브)'를 함께한 도자 캣(Doja Cat)과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댄서이자 안무가인 스캇 니콜슨(Scott Nicholson)과 평소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아티스트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이 작사에 참여,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말들을 녹여낸 '34+35'의 가사가 이번 리믹스 버전에서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악 비트를 듣고 느꼈던 동화 같고 순수한 느낌과 완전히 반대되는 '매운맛' 가사를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34+35' 가사에 대한 핫한 반응이 리액션 비디오, 댓글 모음 콘텐츠 등으로 바이럴 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앨범 ‘Positions'는 리드 싱글 'positions'와 앨범 모두 발매 첫 주에 각각 빌보드 '핫 100',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8,0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 수로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UK 차트 등 다양한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비영리 유기 동물 구조 단체인 'Orange Twin Rescue(오렌지 트윈 레스큐)'를 설립해 유기 동물 구조 및 보호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연인인 달튼 고메즈(Dalton Gomez)와의 약혼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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