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점서 산 수류탄이 '펑'..美 12세 소년 허망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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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골동품 가게에서 산 수류탄이 폭발해 10대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폭발물 전문가 밥 모하드는 "수류탄은 과거 군인들이 집으로 가져왔다가 기념품으로 보관되던 것일 수 있다. 이를 팔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벼룩시장이나 골동품 가게에서 수류탄을 판매한 것부터가 문제다. 가게에 수류탄이 입고되면 그 즉시 당국에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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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골동품 가게에서 산 수류탄이 폭발해 10대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 CNN 등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 12세 소년이 지난달 23일 수류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연방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은 소년이 지난해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로트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수류탄을 구매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ATF는 해당 가게에서 수류탄을 구매한 이가 더 있는지도 함께 수사 중이지만 현금 거래가 흔한 골동품 거래 특성상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ATF는 “골동품 가게에서 파는 수류탄에는 아직 폭발성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며 “이는 공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골동품 가게 업주는 “판매한 수류탄은 1개뿐”이라며 “수류탄이 폭발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폭발물 전문가 밥 모하드는 “수류탄은 과거 군인들이 집으로 가져왔다가 기념품으로 보관되던 것일 수 있다. 이를 팔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벼룩시장이나 골동품 가게에서 수류탄을 판매한 것부터가 문제다. 가게에 수류탄이 입고되면 그 즉시 당국에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년이 구매한 MK2 수류탄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2000만개 이상 제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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