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부 리그의 격' 담원 기아, 접전 끝에 T1 꺾고 1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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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담원 기아가 전통 강호 T1과 초접전을 벌인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담원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T1과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T1은 아지르(페이커)를 허리에 배치하고 사이드에서 승부를 띄웠으나 중반 교전 양상에서 담원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패했다.
담원이 30분경 위쪽 정글에서 분산돼있던 T1 챔피언을 각개격파하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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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담원 기아가 전통 강호 T1과 초접전을 벌인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담원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T1과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T1이 가져갔다. 초반 우위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은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릴리아(엘림)가 집요하게 상대 칼날부리를 빼앗으며 니달리(캐니언)의 성장을 억제했다. 담원의 시그니쳐 플레이인 ‘8분 전령’을 T1이 완벽히 파훼하며 주도권을 한껏 끌어 당겼다. 드래곤 앞 대규모 교전에서 아펠리오스(구마유시)가 펜타킬에 성공하며 직전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날렸다. 분위기를 탄 T1은 전 라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T1이 28분경 내셔 남작 버스트로 버프를 차지한 뒤 4킬까지 쓸어담았다. 아지르(페이커)가 사미라(고스트) 곧바로 억제기 2개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재정비를 마친 T1은 바텀으로 전진해 상대 챔피언을 모두 몰아내며 게임을 끝냈다.
다음 세트에서 담원이 반격했다. 라인전에 힘을 꽉 쥔 밴픽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게 주효했다. ‘8분 전령 타임’에 이번에는 담원이 더 민첩하게 모여 전투 대승을 거뒀다. 알리스타(베릴)의 전광석화 같은 전투 개시가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분위기를 탄 담원은 상대 정글에 대놓고 활보하며 골드 차이를 빠르게 벌려나갔다.
25분경 T1이 상대 챔피언의 체력을 뺀 뒤 내셔 남작 버스트를 시도했으나 조이(쇼메이커)에게 빼앗기고 4데스로 무너졌다. 30분에 에이스를 띄운 담원은 32분경 또다시 상대 챔피언을 모두 쓰러뜨리며 게임을 끝냈다.
마지막 세트에서 웃은건 담원이다. 이번에도 T1은 아지르(페이커)를 허리에 배치하고 사이드에서 승부를 띄웠으나 중반 교전 양상에서 담원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패했다. 8분 전령 타이밍에 담원이 원거리딜러를 두고 위로 올라가자 T1이 바텀 다이브를 감행해 퍼스트블러드를 챙기고 타워 채굴도 상당부분 했다. 19분경 드래곤 전투에서 T1이 4대2 킬 교환에 성공했다. 골드 차이를 벌린 T1은 차근히 타워를 돌려 깎으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담원이 30분경 위쪽 정글에서 분산돼있던 T1 챔피언을 각개격파하며 대승을 거뒀다. 곧장 내셔 남작을 처치한 담원은 바람 드래곤 버프까지 챙기며 골드 격차를 완전히 없앴다. T1은 사미라(구마유시)가 풀 아이템을 갖췄지만 담원의 끈끈한 연계 플레이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장로 드래곤을 챙긴 담원은 재정비 후 미드로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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