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홀로 딸 넷 키운 母 추억→유방암 투병 고백 (백반기행)[종합]

노수린 2021. 1. 15.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진이 모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CF퀸 배우 이경진이 허영만과 함께 전주 맛기행에 나섰다.

그러자 이경진은 "제가 못 가게 했다. 나중에 나이 들어 보니까 우리 엄마가 참 불쌍하게 사셨구나 알겠더라. 서른다섯에 혼자 되시고 딸 넷을 혼자 키우셨다"고 대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경진이 모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CF퀸 배우 이경진이 허영만과 함께 전주 맛기행에 나섰다.

이경진은 "저희 엄마 고향이 전주다. 엄마가 전주 사범대학을 나오셔서 교편을 잡으셨다"고 전주 편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마가 딸 넷을 혼자 키우셨다. 안 하신 게 없다. 어묵 공장을 하신 적도 있다. 집에 들어오시면 튀김 냄새가 났던 기억이 난다"고 과거의 일을 추억했다.

콩나물 국밥집에 도착한 이경진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공개했다. 이경진은 "아들을 낳으려고 딸을 2년 터울로 좌라락 낳았다. 아버지가 아들 낳으러 간다고 하고 떠나셨다. 결국 아들을 보셨단다. 우리를 돌보지도 않고. 그러니까 엄마 혼자서 열심히 키우셨다. 저에게 완벽한 엄마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어머니는 재가를 안 하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경진은 "제가 못 가게 했다. 나중에 나이 들어 보니까 우리 엄마가 참 불쌍하게 사셨구나 알겠더라. 서른다섯에 혼자 되시고 딸 넷을 혼자 키우셨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경진은 "8년 전 유방암으로 고생했다. 아팠을 때 음식을 아무것도 못 먹는데 계속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콩나물국밥을 찾아 다니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허영만은 "연기 생활을 어떻게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경진은 "하늘의 뜻으로 온 것 같은데, 대학교 떨어지고 MBC 앞을 지나가다가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붙여서 냈다. 스무 살에 시작해 44년을 연기했다"고 대답했다.

이경진은 또한 "인기가 좋았다. 82년도에 전성기였다. 프로야구 최초의 연예인 시구자였다. 자동차 모델이었어서 자동차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예나 지금이나 자동차 광고가 최고"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이경진은 그 이유로 "신뢰 가는 남자가 없었다. 너무 생각을 하기도 했고, 너무 바쁘기도 했다. 일하다가 결혼하려다 보니까 너무 늦었더라"고 설명했다. 동반자로는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나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