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박정선 2021. 1. 15. 20:30
봉준호 감독이 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워장을 맡는다.
15일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길고 다양한 역사를 지녔다. 이 아름다운 영화적 전통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심사위원장으로서, 오랜 시네필로서, 나는 영화제가 선정한 훌륭한 영화에 감탄하고 갈채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 진정한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 영화제 예술감독은 "78회 베니스 영화제에 관한 첫 번째 좋은 소식은,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기로 동의했다는 사실이다. 이 위대한 한국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들 중 하나다. 우리는 그가 열정적으로, 편견 없이 우리 축제를 위해 애써주기로 동의한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과 그의 특별한 영화에 대한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장을 한국 영화 감독에게 맡긴 것도, 베니스 영화제가 전 세계의 영화를 수용하고 모든 나라의 감독들이 베니스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KBS 김지원 아나운서 퇴사... 한의대 진학 도전
- 류담 측 ”지난해 5월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재혼 인정[공식]
- 조덕제, 실형 선고·법정 구속…반민정 ”6년간 많은 고통 받았다”[종합]
- 문정원 ”성숙하지 못한 행동 죄송”…소속사도 논란 사과[공식]
- 신재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채 쇼핑백 안에...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