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원자력연구원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신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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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국책사업 실현을 위해 부산 기장군이 새해벽두 동분서주하고 있다.
오 군수는 "동남권 산단은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외에도 중입자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기장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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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국책사업 실현을 위해 부산 기장군이 새해벽두 동분서주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앞장섰다. 오 군수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15일 방문했다.
오 군수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기재부 관계자 면담에 이어 그동안 지연되고 있는 신형연구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적극적인 사업수행을 요청했다.
오 군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과 신형연구로실증사업단 김민환 단장(직무대리)을 만나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형연구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향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사업비 확보와 건설 사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오 군수는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과거 과기부 공모에 따라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2010년 기장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기장군민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남권 산단 내 국책사업 관련 기업유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산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하루빨리 신형연구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오 군수는 “사업추진에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수출용 신형연구로를 활용해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수급 안정과 해외수출을 꾀한다.
중성자 도핑서비스를 통한 반도체 산업분야의 규모 확대와 연구개발을 증진시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요 국책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389억원으로 국비 3989억원, 부산시 200억원, 기장군에서 200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암진단용 동위원소의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자급능력 확보를 위해 동위원소 생산시설 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시작된 사업이다.
과기부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전국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2010년 기장군에 낙점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신형연구로가 들어오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은 총사업비 4287억원 중 기장군이 3197억원을 투입하며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는 그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의미를 뒀다.
오 군수는 “동남권 산단은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외에도 중입자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기장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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