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버그라지만..英, 범죄 용의자 기록 15만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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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데이터베이스에서 범죄 용의자의 지문과 DNA, 체포전력 등의 기록 15만건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은 지난주 경찰전국컴퓨터 15만건 이상의 체포 기록이 정기 데이터 삭제 과정에서 함께 지워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수천 명의 DNA와 지문 기록 역시 삭제됐다.
이번 정보 삭제는 사이버 공격 등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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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영국 경찰 데이터베이스에서 범죄 용의자의 지문과 DNA, 체포전력 등의 기록 15만건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프트웨어 버그라지만 치안 구멍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지난주 경찰전국컴퓨터 15만건 이상의 체포 기록이 정기 데이터 삭제 과정에서 함께 지워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수천 명의 DNA와 지문 기록 역시 삭제됐다.
이번 정보 삭제는 사이버 공격 등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에 따른 것이다.
다만 경찰은 이번에 삭제된 정보가 체포 뒤 석방되거나, 기소 뒤 무죄 판결을 받은 이들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소 후 유죄가 확정된 이들의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석방 또는 무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추후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삭제된 정보로 인해 향후 범죄 수사 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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