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서울고법에 "이재용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

원다라 2021. 1. 15.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15일 박 회장이 이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탄원서를 통해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6 /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15일 박 회장이 이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탄원서를 통해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이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7년여동안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린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됐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는 징역 5년, 항소심에서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