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 마친 이연승 KOMSA이사장 "6대 해양뉴딜이 성장 밑거름"

이소희 2021. 1.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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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면서 "공단이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단계로,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교육 등이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었으면 한다"는 소회를 15일 전했다.

이 이사장은 여성 최초 조선공학박사 출신으로 취임 시점에서는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출발했으나 취임 직후 국회에서 해양교통안전공단법이 발의되면서 기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기능이 확대, 개편되면서 해양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공단법 제정과 조직 및 기틀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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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출범은 해양안전 분야 구원투수"
최근 여성장관 후보군으로 분류, 해수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면서 “공단이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단계로,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교육 등이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었으면 한다”는 소회를 15일 전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KOMSA

이 이사장은 여성 최초 조선공학박사 출신으로 취임 시점에서는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출발했으나 취임 직후 국회에서 해양교통안전공단법이 발의되면서 기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기능이 확대, 개편되면서 해양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공단법 제정과 조직 및 기틀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이사장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해양안전 강화 대책이 마련됐지만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담 기관이 없어 관련 대책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었다”며 “해양사고도 매년 증가 추세로, 이런 대내외적인 상황의 구원투수로 공단이 출범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궁극적으로 굳건한 해사안전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산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선 안전 고도화, 빈틈없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해양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원 확보를 통한 해양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공단이 선도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했다.


2019년 7월 새로운 공단으로 확대 출범해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교통체계 구축 및 종합관리’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 이 이사장은 이제 퇴임을 앞두고 공단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6대 해양뉴딜을 제언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소득은 3만 달러 시대인데, 해양산업을 토대로 6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양산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 프로젝트로 ▲친환경해운·항만강국 ▲4차산업혁명기술 기반 수산강국 ▲그린해양에너지강국 ▲해양관광레저 강국 ▲해양금융강국 ▲해양고부가가치 산업 전문인력 강국 실현 등 이른바 6대 해양뉴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6대 해양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질 좋은 수산물과 해양에너지, 관광레저를 수출하는 조선·해운·항만·물류시스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뉴딜을 통해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 모두가 행복한 바다를 만들어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장관 30%’ 공약 이행 의지에 따라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의 유망 후보로도 하마평이 오르내린다.


이 같은 배경에는 국내 최초로 여성 조선공학 박사를 받은 해양안전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지난 2019년 현 문성혁 장관 임명 당시에도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번 개각에도 해양 수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유망 후보군으로 회자되고 있다.

데일리안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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