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초금리 유지·바이든 추가부양책에 달러 약세 이어져

김태구 2021. 1.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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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과 바이든 신정분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와서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유지와 바이든 정부의 경제 추가 부양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달러 약세에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구조 계획'이라는 예산안을 통해 1조9000억달러(2000조원) 규모의 경제 부양책을 공개한 점도 달러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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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과 바이든 신정분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와서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보다 1.4원 오른 10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4일 달러당 1082.5원까지 하락, 강세를 보인 후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유지와 바이든 정부의 경제 추가 부양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달러 약세에 부추기고 있다.

앞서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시기와 관련해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초저금리 유지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구조 계획’이라는 예산안을 통해 1조9000억달러(2000조원) 규모의 경제 부양책을 공개한 점도 달러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96.5원에 거래를 시작해 1096∼1097원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1099.4원에 마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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