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은경, 백신접종 전권 갖고 전 부처 지휘하라"

정계성 2021. 1.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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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정은경 질병청장에게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백신의 보관에서부터 운송, 접종 및 접종효과 확인, 집단 면역을 갖추는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정 청장이)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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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와대서 백신 접종 준비계획 보고
文 "국민들의 높은 신뢰 유지하는 게 중요"
전해철·권덕철 등 유관부처장들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전 국민 무료 백신접종 등의 계획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정은경 질병청장에게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백신의 보관에서부터 운송, 접종 및 접종효과 확인, 집단 면역을 갖추는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정 청장이)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방역이 성공을 거둔 요인은 국민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에 있었고, 국민 협조를 이끄는 건 방역당국이 신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백신 접종 준비계획 보고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추경 육군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 백신 접종 유관부처 책임자들이 배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자리에서 범정부적으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에서 인력지원을 받아 접종 단계별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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