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 홍콩'..올해만 40조원 유출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이민으로 올해 40조원이 홍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인의 영국 이민이 몰리면서 올해 2802억 홍콩달러(약 39조 7500억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가 나왔다.
BofA는 홍콩 카오룽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 753만 홍콩달러(약 10억 7000만원)를 근거로 영국으로 떠나는 홍콩인들이 집을 팔고 연금저축을 인출한다고 가정해서 유출 자금을 추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민으로 올해 40조원이 홍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인의 영국 이민이 몰리면서 올해 2802억 홍콩달러(약 39조 7500억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향후 5년 동안 5880억 홍콩달러(약 83조 4000억원)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홍콩 카오룽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 753만 홍콩달러(약 10억 7000만원)를 근거로 영국으로 떠나는 홍콩인들이 집을 팔고 연금저축을 인출한다고 가정해서 유출 자금을 추정했다.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서 사회 불안정이 이어지자 영국은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이 있는 홍콩인들의 이민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영국으로 이주할 홍콩인은 15만3300명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최대 32만 1600명이 영국으로 이주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영국 기숙학교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홍콩인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학부모들이 홍콩 사회 불안정의 여파로 학비가 비싸지만 안전한 영국 기숙학교로 어린 자녀들을 보내는 것이다.
SCMP는 코로나19로 인한 영국의 셧다운 등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의집서 샤워하고 나체로 '벌러덩'..의문의 테슬라 운전자
- 동생 잃은 첫째가 물었다 "아빠, 판사님이 30년 주셨지?"
- 효연 "마약배우 못봤다"는데도 김상교 "승리랑 친하니까"
-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산 '60억' 뉴욕 아파트.. 환상뷰
- 90세 독일 할머니, 코로나 백신 접종후 1시간만에 사망
- "'나홀로 집에' 트럼프 장면 퇴출" 동의한 맥컬리 컬킨
- 스타 총출동하는 바이든 취임식… “국가는 레이디 가가”
- 효연, 김상교에 직접 반박 "침 흘리는 배우 본적 없어"
- "나 보러 오던 길.." 음주벤츠에 연인 잃은 남성의 절규
- [포착] 소상공인 위로하며 '뚝뚝' 눈물 흘리는 박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