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최강 한파에 상수도 사용량 급증

박용주 2021. 1.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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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서운 북극 한파의 후유증으로 전북 고창군이 물 부족을 겪으면서 군청 공무원이 총출동해 누수관 찾기에 나섰다.

15일 고창군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새 9개소 배수지(고창, 고수, 무장, 해리, 대산, 흥덕, 아산, 상하, 석정)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에 유기상 고창군수는 15일 전 공무원 일제출장(공무원 1/2이상)을 지시하는 등 상수도 누수 차단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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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총출동, 누수관 찾아 '총력전'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최근 매서운 북극 한파의 후유증으로 전북 고창군이 물 부족을 겪으면서 군청 공무원이 총출동해 누수관 찾기에 나섰다.

15일 고창군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새 9개소 배수지(고창, 고수, 무장, 해리, 대산, 흥덕, 아산, 상하, 석정)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실제, 지난 6일 배수지 일일 사용량 총합은 2만 3517㎥, 9일에는 2만7664㎥, 12일 3만 2380㎥로 급증했다. 

사업소는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한 데는 최근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배수관 동파와 빈집 등 내부 누수로 유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고창군의 최저기온은 –17℃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군은 상수도 점검 대행업체와 계량기 검침원 등을 동원해 상수도관 동파여부와 누수지역을 찾아 나섰지만, 빈집이 많고 주택이 산재한 농촌지역 특성상 누수지역 확인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에 유기상 고창군수는 15일 전 공무원 일제출장(공무원 1/2이상)을 지시하는 등 상수도 누수 차단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일제출장에 나선 공무원들은 마을 이장과 함께 전세대 급수관, 계량기, 수도꼭지의 파손·파열·밸브 불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 급수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며 “가정과 기업체에서도 누수 여부를 점검하고 절수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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