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이미 짐 뺀 멜라니아..차기 영부인에 연락조차 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미 백악관 짐을 정리하며 떠날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불복하며 끝까지 백악관에 남아있고 싶어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큰 미련이 없으며 차기 행정부에 대한 인수인계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시사하며 백악관을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동안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꾸준히 떠날 준비를 해왔으며 정리를 절반 정도 마쳤다고 귀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미 백악관 짐을 정리하며 떠날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불복하며 끝까지 백악관에 남아있고 싶어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큰 미련이 없으며 차기 행정부에 대한 인수인계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백악관 내 소식통이 "멜라니아는 떠나는 것이 아쉬워하는 기색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시사하며 백악관을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동안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꾸준히 떠날 준비를 해왔으며 정리를 절반 정도 마쳤다고 귀띔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일 열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이미 불참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측근뿐만 아니라 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 소식을 몰랐을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상의도 없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곤 해 멜라니아가 나중에야 소식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트윗도 업로드 되기 전까지는 멜라니아 여사가 취임식 참석 여부에 100%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차기 영부인 질 바이든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으며 인수인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백악관에서 나온 뒤 일할 사무실 등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는 전언도 나왔다.
전·현직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 책을 쓴 작가 케이트 앤더슨 브라우어는 "멜라니아 여사처럼 고집이 세고 반항적인 영부인은 없었다"면서 "위기의 순간에 국가 통합을 도모해오던 영부인의 전통적인 역할에 관심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2명은 한국인…나라망신시키고 태국은 떠나 - 아시아경제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 아시아경제
- 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 아시아경제
- 매번 남편에 '돈 돈 돈'하던 시어머니…"친정도 똑같이 해야죠" 며느리 반격 - 아시아경제
- "샤넬백 200만원 더 싸다"…값 안올리니 '원정쇼핑 성지'된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 아시아경제
- 낮잠안잔다며 1살 아이 숨지게 한 원장, 또 다른 학대로 추가 실형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