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국형 뉴딜·강원형 뉴딜' 강원 경제 돌파구

미래모빌리티·신에너지·바이오신산업·비대면 디지털 경제 실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올해 '한국형 뉴딜사업'과 '강원형 뉴딜사업'을 연계해 강원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삼는다.

강원도는 "신성장 동력 창출과 강원 경제회복은 물론, 강원도만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 라이프 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의 고도화·첨단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원주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의 조기 이전과 정착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형 코로나19 '진단?치료제?백신' 개발에 앞서는 기업 맞춤형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식 재산권 특별 지원과 강원도 바이오 기업 지원 센터도 만든다.

지역 주도형 그린뉴딜 액화 수소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액화 수소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이뤄 동해안권 에너지 혁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액화 수소 생산·저장·운송·소비 등의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 수소생산도 추진한다.

또한, 액체수소 열차 실험을 통해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고 수소 운송·저장클러스터에 대한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도 이끈다.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보급사업' 협약과 함께 '강원직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입 홍보와 사용자 교육, 상품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강원직구'는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입비와 중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가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는 간편하게 온라인 주문 후 현장에서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정밀 의료 빅데이터 규제 자유 특구' 지정·추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부터 제조·시험·운용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단위 상태로 결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밀 의료 빅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창업?벤처기업의 자금·행정·기술 지원 사업과 의료 혁신 창업·벤처기업도 육성할 예정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