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디즈니 모두 성장 여지 있어"..콘텐츠 스트리밍 관심

권예림 2021. 1.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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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현재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월트 디즈니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역시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반면 디즈니의 경우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당시엔 이름값을 못했지만 지난 3월 저점 이후 '믿기 어려운 컴백'을 하고 있다고 퀸트 타트로 CIO는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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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트리밍 이상의 매력..조정 오면 매수할 때"
"둘 중 하나 추천하지 않아"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현재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월트 디즈니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역시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이들 두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은 뭘까.

먼저 줄 파이낸셜의 퀸트 타트로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두 기업 모두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측면에서 넷플릭스의 밸류에이션에 의문이 든다"며 "매력적인 플레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13일 기준 넷플릭스의 주가가 3% 올라 주가수익률이 약 86배 뛰었다며 고평가된 점과 자기 자본의 1.5배로 증가한 부채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디즈니의 경우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당시엔 이름값을 못했지만 지난 3월 저점 이후 '믿기 어려운 컴백'을 하고 있다고 퀸트 타트로 CIO는 표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디즈니가 스트리밍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어 매수 목록에 있다"며 "다음 조정이 오면 디즈니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레이딩 애널러시스 닷컴의 토드 고든 창업자 역시 두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자 전략을 쓸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디즈니 주가는 지난 3월 저점 이후 104% 급증한 반면 넷플릭스는 70% 가까이 올랐다.

이에 대해 "디즈니 주가가 더 떨어진 게 아니냐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두 기업의 브레이크아웃을 보면 모두 최고점에서 20%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둘 중 하나만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 영화 10편 중 7편,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본 영화 10편 중 7편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청률의 경우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총 스트리밍 시간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2019년 12월), 31%에서 떨어진 수치다.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자가 매주 스트리밍하는 평균 시간의 6%를 차지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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