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금 7.8조..반년 새 66%↓

방서후 2021. 1. 15.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반년 새 대폭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7조8,616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23조2,441억원) 대비 66.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증거금은 파생상품 거래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거래 당사자들이 사전에 교환하는 담보를 말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반년 새 대폭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 금액이 7조8,616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23조2,441억원) 대비 66.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1년 전인 2019년 12월 말 6조1,457억원 보다는 27.9%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은행 외화대출 차입 기관이 예탁결제원 장외파생 담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담보를 회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이 6조9,763억원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상장주식(9%), 현금(2.3%) 등 순이었다. 국고채 담보 채권 규모는 5조7,986억원, 통안채는 9,211억원 수준이었다.

증거금은 파생상품 거래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거래 당사자들이 사전에 교환하는 담보를 말한다. 변동증거금은 파생상품의 시가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 개시증거금은 거래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는 변동증거금만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돼 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