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지난 한 해 556명 코로나 확진..인구 10만 명당 30.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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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5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30.35명이다.
15일 전남도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참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6일 나주시 거주자가 광주 16번 확진자와 접촉해 전남지역 첫 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감염경로는 전남지역내 확진자 접촉으로 68%, 타지역 접촉의 경우 광주 10%, 서울·경기 각 9%, 전북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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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5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30.35명이다.
15일 전남도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참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6일 나주시 거주자가 광주 16번 확진자와 접촉해 전남지역 첫 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확진자는 10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566명으로 지역발생 508명, 해외유입 58명이다.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8월과 11월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유행 당시 순천 방문판매업 관련 집단 발생 등으로 확진자 103명이 급증했다.
11월에는 전남 동부권과 목포, 나주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져 265명이 발생했다.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44.5세로 10대 미만 28명, 10대 32명, 20대 99명, 30대 80명, 40대 78명, 50대 113명, 60대 73명, 70대 이상 63명이다. 확진환자 중 1개월 영아가 가장 어렸으며 최고령은 93세였다. 이중 남성은 285명, 여성 281명이 확진됐다.
확진시 감염 유증상자는 55%를 차지해 무증상 45%보다 높았다.
증상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일은 1일이 7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일이 58명, 3일이 51명 순이다.
감염경로는 전남지역내 확진자 접촉으로 68%, 타지역 접촉의 경우 광주 10%, 서울·경기 각 9%, 전북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시·군별 확진자는 순천시에서 18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광양시가 75명으로 뒤를 이었고 장성군 41명, 화순군 39명, 나주시 38명, 목포시 35명, 여수시 26명, 함평군 11명 등이다. 장흥군과 강진군에서는 한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군별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장성군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시 65명, 화순군 62명, 광양시 48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해외 유입의 경우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5.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 14%, 우크라이나 7% 등 순으로 확인됐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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