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 분양예정물량 4.5만가구 보니.."하반기 大戰"

김유리 2021. 1.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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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5000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5217가구로 지난해 분양 실적(4만2086가구)과 유사한 수준이다.

7월에는 둔촌주공 외에도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 10블록(593가구)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2904가구) ▲중랑구 중화동 중화1구역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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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해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5000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주요 지역 대단지 물량이 몰릴 전망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5217가구로 지난해 분양 실적(4만2086가구)과 유사한 수준이다. 대부분 지연된 민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으로 구성됐다.

총 1만2032가구의 대단지로 관심을 모으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은 오는 7월 전후가 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7월에는 둔촌주공 외에도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 10블록(593가구)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2904가구) ▲중랑구 중화동 중화1구역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10월에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의 아크로파크브릿지(1131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상반기에는 최근 일반분양가를 확정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2월),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2004가구·6월)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원베일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당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안한 가격보다 777만원 높은 5668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다소 높아졌지만 이 역시 주변 시세의 60% 수준에 불과해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여전히 상당수 단지는 '연내 분양'이라는 방침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제일풍경채(780가구), 강남구 삼성동 삼성홍실(419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641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2796가구), 송파구 신천동 진주(2636가구),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1971가구) 등은 현재 일정이 미정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으면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한되기 때문에 청약 대기자들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한 후 내 집 마련 계획을 짤 것을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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