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흥, 2022년까지 실적개선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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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서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서흥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794억원에서 852억원을 7.2%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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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서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서흥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794억원에서 852억원을 7.2% 상향조정했다. 보수적인 추정치의 현실적인 조정을 통해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흥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은 하드 캡슐 증설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의 주문 급증이다.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서흥은 75대에서 87대까지 하드 캡슐을 증설했는데 이 효과가 올해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서흥은 증설을 통해 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415억개) 성장했음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프로모션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일시적으로 8%가량 낮게 공급했다”며 “올해 정상화 과정을 통해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달 준비했던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있어 관련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흥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와 건강·기능식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10.3%에서 올해 1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오송공장 확장 이전으로 감가상각이 10여 년 동안 이뤄져 왔다”며 “내년엔 대규모 기계장치 투자의 감가상각기간 10년이 도래해 50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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