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 때리기' 美 정부 샤오미 등 9개 中 기업 제재

뉴욕=백종민 입력 2021. 1. 15.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기 종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등재했다.

미 국방부는샤오미와 함께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업체가 중국의 군사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작년 12월도 SMIC, 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중국건설기술(CCT) 등을 신규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임기 종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등재했다.

미 국방부는샤오미와 함께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업체가 중국의 군사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기업들은 미국인의 투자가 금지되며 기존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현재까지 31개의 중국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국방부는 작년 12월도 SMIC, CNOOC,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 중국건설기술(CCT) 등을 신규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기지화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연루된 중국 공산당 및 인민해방군 관리와 국영기업 임원 등에 대해 비자 제한 등 추가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