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愛 아낌없이 지원.. 경북도 '물심양면 정책' 펼친다

김재산 2021. 1. 1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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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4일 청년인구 유입과 이들의 정착을 위한 '물심양면(物心兩面)' 정책을 발표했다.

도는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눠 해당 사업 부서들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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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 구성
경북도가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년 엠블럼과 슬로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4일 청년인구 유입과 이들의 정착을 위한 ‘물심양면(物心兩面)’ 정책을 발표했다.

도는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최근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년)에서 올해 270개 과제에 22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T/F는 이들 과제를 추진하는 32개 정부 부처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운영된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눠 해당 사업 부서들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청년애(愛)꿈 수당’을 새롭게 도입했다. 청년정책 슬로건을 딴 청년애(愛)꿈 수당은 면접수당, 취업성공수당 근속장려수당으로 돼 있다. 면접수당은 면접 1회 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취업성공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인 당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한다. 근속장려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 2년 미만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을 1년 간 지원한다.

경북도는 현재 중소기업에 취업한 초기 근로자에게는 ‘정규직 프로 젝트’로 기업과 청년에게 각 300만원, 청년근로자에게는 ‘행복 카드’로 연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북 청년발전소’도 운영한다. 전문심리상담사가 청년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돕고 청년들의 경력 설정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도 제공하는 곳이다.

취·창업 지원정책도 확대했다. 올해 경북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801억원을 투입, 4000여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분야, 디지털 혁신·빅데이터 구축 일자리, 디지털 교역 일자리 등 분야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지원을 늘였다. 청년 농부, 청년 기업인, 청년 봉사단 등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지역사회에서 마음껏 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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