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교회 목회자 생계대책 마련해 달라"

장창일 2021. 1. 1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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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새물결·상임대표 이경덕 목사)이 14일 "비전교회 목회자에 대한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새물결은 "비전교회 목회자 중 대리운전, 일용직 근로, 택배 배달,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연명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비전교회의 생존 문제를 지금 모색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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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교단에 촉구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새물결·상임대표 이경덕 목사)이 14일 “비전교회 목회자에 대한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미자립교회를 비전교회로 부른다. 1년 경상비 예산이 3500만원 이하인 교회를 비전교회로 분류한다. 기감 산하 6273교회 중 44.0%에 달하는 2765교회가 비전교회다.

새물결은 “비전교회 목회자 중 대리운전, 일용직 근로, 택배 배달,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연명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비전교회의 생존 문제를 지금 모색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새물결은 “비전교회가 교회 임대료와 유지비 등을 감당하기는 계속 어려워진다”면서 “교단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붕괴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목회자 해외 연수와 불필요한 행사·임원 활동비 지급 중단 등의 방법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 뒤 비전교회를 지원하기로 한 서울연회 중랑지방과 같은 결단을 교단이 해야 한다”면서 “비전교회를 위한 온라인 목회 세미나를 비롯해 코로나19 같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목회자지원센터 설립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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