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바이든 취임식에서 국가 부른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른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른다고 14일 밝혔다.
레이디 가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른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취임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유세 무대에도 함께 오르며 전폭 지원한 바 있다. 또 레이디 가가는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하자 트위터에 "바이든과 해리스,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용감한 인류애를 세상에 몸소 보여줬다"며 "새로운 지도자와 첫 여성 부통령에 사랑을 바친다"는 글을 게시했다.
레이디 가가뿐 아니라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도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는 국제소방관협회(IAFF)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지부장인 앤드리아 홀이 맡는다. IAFF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첫 지지를 밝힌 노동조합이다.
전미청소년시대회 첫 수상자인 어맨다 고먼이 축시를 읽고,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운 레오 오도너번 신부가 기도를 한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이들이 위대한 나라의 거대한 다양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유서 깊은 취임식 전통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당일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30분부터 90분간 배우 톰 행크스의 사회로 여러 스타들이 출연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록 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와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출연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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