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버티기' 대한항공 vs '마지막 기회' KB손해보험

김평호 2021. 1.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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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42로 선두, KB손해보험이 승점 39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외국인 선수가 없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마지막 버티기에 나설 대한항공과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되는 KB손해보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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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전만 넘기면 요스바니 합류
케이타 앞세운 KB, 선두 추격 절호의 기회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 KOVO

남자프로배구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42로 선두, KB손해보험이 승점 39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선두에 등극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은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합류하기까지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요스바니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오는 22일 OK금융그룹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부상 이후로도 잘 싸워 온 대한항공이지만 최근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다. 특히 패한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내주며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드러났다. 그나마 패한 경기서 승점을 챙긴 것은 다행이나 풀세트를 자주 치르면서 국내 선수들의 피로가 계속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한 경기만 더 치르면 요스바니가 합류한다. KB손해보험전은 마지막 버티기가 될 전망이다.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은 맞대결 승리로 다시 한 번 우승 희망을 살릴 필요가 있다.


만년 최하위였던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케이타를 영입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없는 대한항공을 상대하는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배구계 관계자들은 요스바니 합류시 대한항공이 막강한 팀으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그나마 대한항공의 전력이 떨어질 때 반드시 승점 3을 얻을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2승 1패로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외국인 선수가 없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마지막 버티기에 나설 대한항공과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되는 KB손해보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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