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 다시 급증..바이든 경제대책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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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100만건 가까이 늘어났다.
고용악화가 경기부양 대책의 필요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속에 미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1월 3일∼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CNBC방송은 고용악화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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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악화가 부양 대책 필요성 입증
바이든, 오늘 부양 대책 발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100만건 가까이 늘어났다. 고용악화가 경기부양 대책의 필요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속에 미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1월 3일∼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8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전달의 78만4000건 대비 18만1000건이 급증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4주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해고가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지표 부진에도 시장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CNBC방송은 고용악화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경기부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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