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도 백신 맞았다..프란치스코·베네딕토16세 연이어 접종

박상은 2021. 1. 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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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85) 교황과 베네딕토 16세(94) 전 교황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교황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확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백신 캠페인 개시 첫날인 13일,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전 각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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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85) 교황과 베네딕토 16세(94) 전 교황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교황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 등 일부 언론이 13일 교황이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으나 교황청은 관례대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백신 캠페인 개시 첫날인 13일,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전 각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안팎에서는 두 전·현직 교황이 고령인데다 바이러스성 질환에 취약하다는 점 등을 들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일 방영된 이탈리아 뉴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부정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일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한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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