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출자 논란 박범계, 지분 처분했다.."이익배분 안받았다"

오원석 입력 2021. 1. 14. 19:36 수정 2021. 1. 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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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월 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한 법무법인에 출자한 뒤, 해당 법무법인의 매출이 급증했다는 논란에 14일 지분을 처분하고 탈퇴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그는 "2012년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변호사 휴업 신고를 하고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혀 이익 배분을 받지 않아서 법인 출자 지분을 유지하더라도 국회의원의 겸직금지 의무 등에 위배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장관직을 수행하게 될 경우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를 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다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탈퇴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2012년 법무법인 명경을 공동 설립하면서 1000만원을 출자했다. 이후 명경의 매출액이 2019년 32억8000여만원으로 크게 늘어 야당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인 박 후보자가 법무법인 매출 증대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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