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30 여성들,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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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를 '성폭력 심판 선거'로 만들자는 여성 시국회의가 15일 저녁 8시 30분 '줌'(zoom)에서 열린다.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는 오는 15일 저녁 8시 30분, 줌(zoom)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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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 기자]
▲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포스터 (1) |
ⓒ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
4.7 재보궐선거를 '성폭력 심판 선거'로 만들자는 여성 시국회의가 15일 저녁 8시 30분 '줌'(zoom)에서 열린다.
"이게 나라냐!"는 질문에 '공정, 정의,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답하며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5년 차가 되는 2021년 4월 7일, 대한민국은 박원순·오거돈 성폭력 사건으로 말미암아 재보궐선거를 치른다.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로 있던 시절,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할 경우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한다는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상호, 박영선 등 민주당 측 인사들이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하거나 점치고 있다.
2020년 2030 여성의 자살률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모두가 힘든 시국에서, 한층 더 깊은 차별의 구조에 놓여있는 젊은 여성들은 더 아슬아슬한 벼랑 끝으로 몰렸다. 더 이상 희망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촛불정부를 자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끊어낼 거라는 기대를 내려놓고 젊은 여성들이 직접 시국을 논하는 자리를 열었다.
▲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제안자들.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신지예, 이가현, 김보미, 문애린, 박다솔, 심미섭, 은하선, 이지연, 조혜민, 최지희, 토은 |
ⓒ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
15일 시국회의에서는 제안자들이 각자의 운동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현 한국사회 시국을 진단한다. 또한 4.7 재보궐선거를 '성폭력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월법과 편법을 끝장내고 진정한 공정과 정의와 평등을 시작하는 선거'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시국회의 참여방법에 대한 안내문 |
ⓒ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
시국회의 주최측은 "공언한 약속과 원칙에 자신을 복속시키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의 기본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권력을 얻을 당시 여성과 약자를 향해 약속한 것들을 끝없이 배신하고 있다"라며 "그리고 2021년 비동의 강간죄, 차별금지법 등 주요 과제는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원순·오거돈 성폭력 사건을 통해 오히려 현 집권여당이 2차 가해를 조장·방조하고, 오직 권력을 향해서만 명분 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2021 미투선거 시국회의 참여 방법
<시국회의 참여 방법>
1.bit.ly/we_make_change에 접속한다.
2.참가신청서를 작성한다.
3.모바일로 접속할 경우: zoom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pc로 접속할 경우: zoom.us 사이트에 접속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4.회의 시작 30분 전 발송되는 zoom링크에 접속한다.
<시국선언문 함께 쓰기>
1.sli.do에 접속한다.
2.접속코드#20210407를 입력한다.
3.QnA탭에 선언문을 적고 SEND 버튼을 부른다.
4.업로드된 문장 중 마음에 드는 문장에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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