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의 굴욕, FA컵 선발은 '임대용 쇼윈도' 였나?

김동환 기자 2021. 1. 14.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시 린가드가 결국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한때 팀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분류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왓포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린가드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것을 두고 팀 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의 임대를 위해 맨유와 니스가 조건을 두고 합의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시 린가드가 결국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팀 내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니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한때 팀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이겨내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고, 컵 대회에서만 활약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왓포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린가드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것을 두고 팀 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솔샤르 감독 역시 경기 후 "린가드가 여전히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결국 임대 추진을 목적으로 보여주기식 출전이었음이 유력한 상황이다.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가 펼쳐질 경우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어려운 자원들이 선발과 후보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의 임대를 위해 맨유와 니스가 조건을 두고 합의 중이다. 이외에도 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 복수 구단이 린가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가드는 지난 시즌 40경기 출전, 4골을 기록했고, 2019년 6월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외면당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