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펀드 순자산 717조원..사상 최대치 경신

백서원 2021. 1.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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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펀드의 순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수탁고(NAV)는 7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6000억원(8.9%)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1.8% 늘어난 72조원, 채권형펀드는 4.9% 증가한 33조원이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32조4000억원(13.4%) 증가한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26조3000억원(6.3%) 늘어난 4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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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투협 사옥 전경ⓒ

지난해 국내펀드의 순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수탁고(NAV)는 7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6000억원(8.9%) 증가했다. 전체펀드의 설정액은 42조3000억원(6.5%) 늘어난 69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수탁고는 지난 2017년 507조를 기록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659조원으로 21.1%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4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시장의 경우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1.8% 늘어난 72조원, 채권형펀드는 4.9% 증가한 33조원이다. MMF는 38.0% 늘어난 102조원으로 집계됐다.


사모시장은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순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부동산펀드는 110조원으로 12.6%, 특별자산펀드는 104조원으로 15.8% 늘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32조4000억원(13.4%) 증가한 274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26조3000억원(6.3%) 늘어난 4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주식·채권형펀드 수탁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MMF 수탁고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사모펀드와 비교하면 공모펀드는 주식(26.3%)과 MMF(37.2%)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모펀드는 부동산·특별자산 등 실물펀드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모펀드 중 부동산펀드는 109조700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104조2000억원이다.


공모펀드와 비교하면 사모펀드는 부동산(24.8%)과 특별자산(23.5%)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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