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약자들의 친구' ..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들 '부산 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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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 약자들의 친구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들입니다" 부산 세계로교회를 지역 주민은 이같이 말했다.
신도 1000여 명이 예배하다 시설 폐쇄 처분을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를 지역 주민들은 안쓰럽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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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 약자들의 친구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들입니다” 부산 세계로교회를 지역 주민은 이같이 말했다.
신도 1000여 명이 예배하다 시설 폐쇄 처분을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를 지역 주민들은 안쓰럽게 바라봤다.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밝힌 주민 A 씨는 “세계로교회는 정말 좋은 이웃입니다. 일 년에 1000명 이상 무료 개안수술과 무료 쌀 지원, 그리고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항공권 제공과 가족사진 무료촬영, 청년들이 결혼할 때는 뷔페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손현보 담임목사는 ‘좋은 이웃 감동을 주는 사람들’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베풀고 나누는 삶을 실천해 왔다고 한다.
손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함안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나병 환자분들을 섬기다 세계로교회에 부임했다.
부임 후 10년 여년 만에 100배로 성장할 만큼 괄목할 부흥을 이뤘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B 목사는 세계로교회 부흥 비결은 손 목사의 순수성과 정직 그리고 자신보다 이웃을 더 사랑함과 섬김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모 교회 C 목사는 “손현보 목사는 목사로 부름을 받고 지금까지 성도들의 경조사를 위한 예배와 타 교회 집회 및 세미나 등을 인도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례나 여비를 받지 않았다”며 “세계로교회 교역자들이 이를 본받아 지역을 섬기는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지법 306호에서는 교회가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고 있다.
교회 측은 “입장 전 열 체크, 거리 두고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잘 지켜왔고, 무엇보다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는데도 교회를 폐쇄한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교회 예배방식은 대면 예배”라며 “감염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만큼 예배 만은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와 강서구청 측 법정 대리인은 “이 사건의 핵심은 국민의 생명과 공공복지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회적 안전을 지켜나가는 방역에 교회가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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